본문 바로가기
정보글

2021년 전기요금 청구서...전기료 얼마나 오를까?

by 향긋한커피 2021. 1. 4.
728x90
반응형

2021년 새 전기요금 청구서...전기료 얼마나 오를까?

 

 

올해부터 전력생산에 쓰이는 연료비가 전기요금에 반영됩니다.

이말은 즉슨, 한국전력이 구매하는 유류 등 연료비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내 집 전기료가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석탄화력발전 축소 운영으로 발생하는 기후와 환경 비용이 신규로 부과되면서 전기요금 청구서의 요금 항목도 바뀌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새 전기요금 청구서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행된다고 합니다.

청구서를 우편이 아닌 이메일로 받아본다면 당일에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요금 청구서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연료비 조정 요금과 기후환경 요금입니다.

 

연료비 조정 요금은

실적연료비 즉,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와 기준연료비 즉, 직전1년간 평균 연료비의 차이를 요금에 반영합니다.

1월 청구서의 실적연료비는 지난해 9~11월을, 기준연료비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가지를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연료비 변동분은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책정해 전기요금에 반영됩니다.

 

한전이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 구입에 쓴 비용에 맞춰 요금을 올리거나 내리게 된다는 것.

 

지금과 같은 저유가 시기에는 전기요금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4인가구 평균 한달 전기요금이 5만5080원입니다.

새롭게 바뀐 연료비 조정 요금을 반영하게 되면 올해 1~3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평균치보다 1050원 덜 내게 됩니다.

4~6월의 경우 할인액이 최대 1750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후환경비용은

일관적으로 포함된 기존 고지서에서 2021년부터는 분리해 청구하게 됩니다.

4인가구 평균 요금을 적용해보면 기후환경비용은 1855원으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 이행 비용 1575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 175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 비용 105원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기존에도 전력량요금에 포함됐던 금액으로 순수하게 늘어나는 금액은 석탄발전 감축비용뿐입니다.

 

 

 

 

 

전기료가 계속 인한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가가 오르게 되면 연료비 조정 요금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급격한 전기료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요금 번동폭을 최대5원으로 제한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요금 변동 폭 제한은 기준연료비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조건에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유가 상승으로 기준연료비가 바뀌면 추가 인상은 불가피 합니다.

 

 

7월부터는 전기 사용량이 적은 1~2인가구에 주는 할인 혜택인 주택용 필수사용량 보장공제가 단계적으로 사라집니다.

한달에 200kWh 이하로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에게 일반주택은 4000원 아파트는 2500원씨글 공제해주는 제도인데요.

할인됐던 금액만큼 사실상 전기료가 인상된다고 봐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