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 총경은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선고를 받고 벌금 2000만원 확정했습니다. 윤 총경은 버닝썬 사태 수사 중 빅뱅의 전 멤버 승리를 비롯한 연예인의 카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으며, 유착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버닝썬 윤규근 총경 혐의 내용 정리
2016년 코스닥 상장업체 큐브스 전 대표 정모씨로부터 미공개 중요 정보를 듣고 주식을 매수하고 처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그리고 승리가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단속 내용을 알려준 혐의, 정 전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정 전 대표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1심은 실제 주식을 받았다고 보기 부족하고 윤 총경의 부탁을 받은 경감이 압력을 느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 선고를 했는데요. 반면 2심은 윤 총경이 2017년 3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부분과 일부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인정해 윤 총경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319만원의 추징명령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원심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형을 확정했는데요. 대법원 판결 뒤 입장문을 낸 윤 총경은 "이번 사건은 클럽 버닝썬의 불법행위 수사로 시작됐지만 전혀 다른 별건으로 재판받았다."며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00만원 벌금형이 나왔다고 하길래 버닝썬 뒤 봐줬는데 뭔 소리임? 했는데 입장문에서도 밝혔듯이 다른 별건으로 재판을 받았고 벌금형이 나온 것이네요. 도대체 버닝썬은 어떻게 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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