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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의점 절도 누구의 책임인가?

by 향긋한커피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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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의점이 어린이이나 청소년의 절도 심리를 부추긴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식교육부터하라"라는 작성자의 비판들이지만 "무인편의점이 극단적인 도덕성을 요구한다. 절도 심리를 막을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보배드림 커뮤니티에서 "오늘 12세 우리 아이가 6개월 전 무인편의점에서 절도를 한 혐의로 법원에 다녀왔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3~4만원 상당의 물품을 절도했고 합의금 30만원을 줬다고 했습니다.

제가 자식 잘못 키워서 뭐라 할 말은 없다.
동네 아이들 다 절도범 만들지 말고 알바생 쓰라.
가게 문 활짝 열어두고 절도 부추기지 마라.
자판기식이었고 우리 아이가 자판기를 뜯었으면 절대 이런 글 안 쓴다.

 

대부분 작성자의 자녀교욱이 문제라는 질책이었습니다. 같은 무인편의점이라도 훔치는 아이가 있고 안 춤치는 아이가 있다. 차이는 편의점이 아니라 부모인 것 같다는 일침입니다.

 

원글은 삭제되었지만 캡처본이 공유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원글 작성자에 대한 비판이 주류이지만 절도에 무방비한 허술한 방범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작성자의 의견이 괘심해 보이고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오픈된 공간에 천국이 열려 있으면 통제가 힘들 수 있다. 무방비로 오픈하고 양심에 맡길 게 아니라, 인건비를 줄인 만큼 최소한의 안정장치에는 투자해야 한다. (밥**)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공감한다. 차라리 A업체처럼 인증하고 무인점포에 들어가게 해야 한다. (J******)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스템이다. 국민에게 극단적인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 같다. (풀**)

 

개인적으로 저도 허술한 방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지나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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