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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 전소 이유는? (불타기전 내장사 모습)

by 향긋한커피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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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내장산에 있는 내장사 대웅전이 승려의 방화로 전소됐다는 소식입니다. 이를 조사한 경찰은 동료 승려들과 갈등을 겪었고 술에 취해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했다고 합니다.

 

 

1시간여만에 큰 불길은 잡혔으나 대웅전 몇개의 기둥마 남긴 채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기단 위에 웅장하게 서 있던 대웅전은 완전히 지붕이 무너졌고 기단 주변으로는 까맣게 그을린 목재들과 부서진 기와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건물을 떠받치고 있었을 연꽃 문살이나 청색, 적색, 황색 등 화려한 색깔로 칠해졌을 등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경찰은 대웅전 방화 피의자로 53세 승려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해 내장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부적 다툼 이후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내장사 역사

내장사는 조계종 24교구 선운사 말사로 백제 무왕 37년(636년) 창건된 천년고찰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걸친 화재로 소실과 중창을 거듭했습니다. 한국전쟁 때인 1951년 1월25일에도 방화로 전소됐다가 복원했던 적이 있습니다. 내장사는 2012년 10월에도 누전으로 발생한 화재로 모두 불 타 붕괴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2015년 7월 정읍시민의 성금과 시 예산 일부를 더해 복원했는데 또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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