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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사과, 면접관이 뭐라고 했길래?

by 향긋한커피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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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공식적인 사과를 했습니다. 면접관은 징계도 받은 상태인데요. 과연 어떤 문제가 생겼길래 사과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5일 유튜브 예능인 네고왕2에서 진행자 장영란이 동아제약을 찾아가 해당 회사의 생리대 용품 할인 협상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를 만난 장영란은 생리대 가격 할인을 끌어내 최대 72%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데 성공했으며 재구매 시 기부도 하겠다고 밝혀 찬사가 쏟아졌고 해당 영상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라나 해당 영상에 "지난해 동아제약 채용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라는 폭로글이 담긴 댓글이 달렸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지난해 말 면접 볼 때 인사팀 팀장이라는 사람이 유일한 여자 면접자였던 나에게 '여자들은 군대 안가니까 남자보다 월급 적게 받는 것에 동의하냐?''군대 갈 생각 있냐?'고 묻더니 여성용품 네고? 웃겨죽겠다"라고 적었습니다.

 

면접의 내용을 보면 누가봐도 여성비하 입니다. 여성을 뽑기 싫으면서 여성용품을 팔겠다는 뭔가 아이러니 하죠. 동아제약은 과거 남녀고용불평등법 위반해 벌금까지 냈었던 기업 아니냐 등의 비난 댓글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최사장 유튜브 댓글 창을 통해 사과

논란이 불어지자 다음날인 6일 유튜브 댓글 창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 2020년 11월 16일 신입사원 채용 1차 실무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 중 한 명이 지원자에게 당시 면접 매뉴얼에서 벗어나 지원자를 불쾌하게 만든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지원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이번 건으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해당 면접관에 대한 징계 처분과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접관에 대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또 채용과 인사에 대한 제도 및 절차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 네고왕 촬영 전 인지하지 못했던 면접 건이 논란이 되면서 네고왕 본래의 좋은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어 제작진과 담당 직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임해주신 장영란씽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의 내용으로 사과를 전했습니다. 

 

동아제약은?

1932년 설립된 동아제약입니다. 박카스, 판피린, 가그린, 써큐란, 템포, 비겐, 모능케어 등의 제품을 만들어낸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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