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첫번째 방법은 상장 후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가장 보편적이긴 하지만 비싸고 변동도 크기에 공모주를 노려보면 좋겠지만 미국은 개인에게 공모주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쿠팡에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딴소리지만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서학개미라고 하는지 이번에 저도 공부하면서 처음알았습니다. 우리도 쿠팡에 투자해서 서학개미 해보아요.
각설하고, 쿠팡에 투자를 해보고 싶다면 미국 상장지수펀드라 하는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규 상장종목으로 구성된 IPO ETF를 사서 우회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간접투자방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ETF로는 '르네상스 IPO ETF', '퍼스트 트러스트 US 에퀴티 오퍼튜니티 ETF'가 있습니다. 르네상스 IPO ETF는 우버, 모더나 등 2년 내 상장한 시가총액 상위75% 이내 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종목당 편입 비중이 최대 10%로 묶여 있어 쿠팡에만 온전하게 투자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방법이 ETF방법이었다면 세번째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쿠팡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쿠팡과 협력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서 뉴욕 증시 상장의 수혜를 노려 보는 것이죠. 실제로 일부 투자자들이 쿠팡과 계약을 맺은 물류, 콘텐츠, 골판지 관련 업체에 몰리면서 주가가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쿠팡 관련주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쿠팡과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은 동방, 물류업체인 KCTC, 콘텐츠 유통회사 KTH, 대영포장, 영풍제지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른 기업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가 원상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쿠팡 상장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리츠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물류 리츠(REITs)는 부동산 투자회사입니다. 리츠는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증시에 상장되어 있어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습니다. 로켓배송으로 국내 배송에 한 획을 그었던 쿠팡인데요. 쿠팡은 전국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면적으로는 축구장 400개의 규모입니다. 이 리츠는 쿠팡의 물류센터 중 30%를 보유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상장되면 물류센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에상됩니다. 그렇기에 쿠팡에 직접 투자가 힘들다면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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