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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조이 논란 / 시작장애견 에티켓

by 향긋한커피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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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조이를 만날때 에티켓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국회 출입이 안 되다는 관행이 있어서라고 하네요.

놀랍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장애인이 공공장소, 식품접객업소 등을 출입하려고 할때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과 함께 출입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수단 역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명백하게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근데 국회는 뭐 대단하기에 관행상 안된다고 했을까요?

 

이에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은 조이의 출입을 용해달라고 목소릴 냈고 이어서 정의당 강민지대변인이 지지 논평을 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 이수진 당선인 등도 조이의 국회 출입을 촉구하고 나서게 되었습니다.

 

과거 17대 국회에서도 시각장애를 가진 의원이 당선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입니다. 하지만 이때에는 안내견이 있었으나 국회사무처는 상시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국회사무처가 조이의 출입을 보장하게 되면 조이는 처음으로 국회에 상시출입이 가능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됩니다.

 

이렇게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국회출입 사안이 논란이 되었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아직도 안내견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다는 것을 수도 있는데요. 조이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안내견을 만나게 되었을때 에티켓이 있습니다. 얌전하고 귀여워서 인사를 하고 싶지만 아래의 에티켓을 숙지하셔서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시각장애견을 만났을때 에티켓

 

1. 함부로 만지거나 쓰다듬어서는 안 됩니다.

안내견은 목줄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상태를 인지하고 이와 동시에 주변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갑자기 자신을 쓰다듬으면 집중력이 흐트려질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안내견은 자신을 쓰다듬은 사람쪽을으로 몸을 틀게 되었을때 연결되어 있는 시각장애인은 방향감각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내견 조이의 등을 보면 손으로 만지지 말아달라는 의미의 "NO"포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2. 간식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간식을 주는 행동도 안된다고 합니다.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내견들은 땅에 떨어진 음식도 모두 무시하도록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3. 아는 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꼭 안내견이 아니라도 강아지가 지나가면 눈을 마주치며 바둑아~하며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는 분들 참 많죠. 하지만 안내견에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모두 해서는 안 됩니다.

 

4.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주세요.

무단횡단은 해서는 안되지만 가끔 무단횡단을 할때가 있죠!! 하지만 주변에 안내견이 있다면 조금은 참아주셔야 합니다. 개는 신호등 색깔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내견들은 주위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판단하도록 교육을 받는다고 해요. 만약 주변에 안내견이 있는데 무단횡단을 했다면 안내견은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널 것입니다. 참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이밖에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다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본다면 되도록이면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안내견의 절제된 생활때문에 때론 불쌍하게 보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안내견에 대한 이해와 시각장애인의 대한 배려가 좀 더 있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국회에 관행때문에 출입이 안된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과거엔 상싳시출입이 안됐다는 것에도 더 놀랍네요.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조이의 국회 출입을 응원하며 김예지 당선자의 활약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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