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중국 김치 동영상 파문 이후 강화된 중국산 김치의 통관 검사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들이 무더기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7일 실시된 김치 등 수입식품 통관단계 검사 강화 조치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검사 강화 기간 동안 수입이 신고된 중국산 김치는 모두 289개 제품으로 이 중 15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됐습니다.
식중독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 제품명
▲배추김치(해외제조업소명 : HEZE AKANG FOOD CO.,LTD)
▲박향미 대박김치
▲서진김치
▲초향김치
▲해인김치
▲민수네 김치
▲배추김치(QINGDAO MENGYONGJIE FOOD CO.,LTD)
▲맛기찬 트러스터 김치
▲한길김치
▲한아름 일품 김치
▲고랭지김치
▲들녘김치
▲배추김치(WUGANG TONGYUAN FOOD CO.,LTD)
▲산골김치
▲선인배추김치
전문가들은 이 식중독균이 토양, 물 등 자연환경으로부터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제조과정의 위생관리가 미흡함에 따라 남아있던 여시니아가 검출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수입 김치에서 여시니아가 검출되지 않도록 제조공장의 용수 관리, 원재료, 부재료 세척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식약처는 여시니아 2회 이상 검출된 해외 제조업소의 김치를 검사 명령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기로 했고 국내에 처음 수입되는 모든 김치도 여시니아 검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의 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 공개되었으며 모든 제품은 반송 또는 폐기 조치가 됩니다. 제조업자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을 다시 수입하려 할 때는 5회 연속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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