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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자발적 비혼모 우리나라면 가능한가?

by 향긋한커피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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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자발적 비혼모 우리나라면 가능?

 

 

저 개인적으로 너무나 너무나 축하하고 싶습니다.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사유리님은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아갔다가 난소 나이가 48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난자냉동을 한 사실까지 밝힌 적이 있던 사유리님은 아이를 못 낳을 수 있다는 걱정으로 정자은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정자를 기증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도 그런게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사유리님이 일본으로 건너가 정자은행을 선택한 이유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혼녀에게 정자 기증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녀에게는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가야만 했다고 합니다.

 

사유리님의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녀가 멋있고 엄마가 사유리라면 유쾌한 집안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벌써부터 웃음이 나옵니다.

 

사유리가 쏘아올린 작은 공

사유리님의 소식은 정치권에서도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의당 강민진의 논평을 보자면 여성의 임신을 위해 정자를 기증받으려면 한국의 생명윤리법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혼관계 내에서의 출산만이 정상적이라고 보는 잘못된 인식이 담겨있다는 것.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관점의 법이라 한국에서는 자발적 비혼모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청년정의당 강민진의 의견입니다.

 

 

확실히 현재 정부의 난임 지원 역시 법적 부부를 대상으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법적 부부를 대상으로만 지원하는 것은 국가가 지원하는 출산과 지원하지 않는 출산을 차별하는 것이죠.

법적 부부를 기준으로하는 것이 아니라 혼인여부와 상관없이 여성의 의사와 재생산권을 기준으로 난임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청년정의당 강민진의 의견입니다.

 

 

당장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홀부모의 대한 사회적 시선이 아직도 너무나 안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워낙 결혼자체가 늦어지는 추세이다 보니 젊은 엄마에 대한 시선도 너무나 안 좋은데 홀부모라면 더욱더 그렇겠죠. 일단 사회적 시선부터가 달라져야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먼저 들긴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일본은 뭔가 후진적인것 같으면서도 선전직인 면들이 있어서 참 미스테리한 나라인 것 같아요.

 

결론: 사유리님 정말 대단합니다. 응원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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