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정민 친구에 대한 수사가 너무나 밍거적거려 '이 친구의 아빠의 직업이 무엇이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손정민씨 친구A 측은 가족이나 친척 중 사건수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유력인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친구A는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변호사가 전하는 입장님 내용 정리
- 신발을 버린 이유
정변호사는 A가 신었던 신발은 낡았고 신발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A의 어머니가 실종 다음날인 26일 집 정리 후 다른 가족과 함께 모아두었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A의 어머니는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신발 등을 보관하라는 말도 듣지 못했기에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가족 중 유력인사가 수사를 방해하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A 가족,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계, 재계에 속한 유력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으며 A의 아버지 직업도 유력인사와 거리가 멀고, A의 어머니도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라고 합니다.
- 손정민 친구를 가족 모두가 찾았던 배경은
A가 사고 당시 새벽 택시를 잡아타고 귀가한 이후 그 아버지는 A에게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물어봤지만 취해서 제대로 답하지 못했고 함께 있었던 손씨에 대해서도 A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에 A의 아버지는 여전히 한강공원에서 자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고 새벽에 손씨 집에 연락하기 송구스러워 직접 한강공원에 가서 확인해 봤다고 합니다.
- 동선을 구제적으로 말하지 않고 숨기는 이유는
A와 그의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A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없기에 구체적으로 답변을 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 입장문을 내놓은 이유는
22일만에 입장문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고인 사망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억울하다고 해명하는 것은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아직 추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지난15일 방송 프로그램에서 저희 입장에 대한 문자 및 전화통화 내용을 방영해 불가피하게 입장문을 내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정민 아버지 - 입장문 내용 자기 변명에 가깝다
고 손정민 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장문 내용 역시 자기변명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숱한 의혹을 해소하는 데 이번 입장문은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풀리지 않는 의혹들
A의 의혹 부분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할 부분은 잘 설명을 하고 있으며 술을 구매한 것은 기억하고 있으나 구매 내역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부모와의 통화도 기억 안 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 손정민을 깨우는 장면이 목격자에 의해 폭착되었습니다. 술에 취해 기억 안 난다는 사람이 가방을 둘러메고 친구를 깨운다는 건 좀처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충전기를 산 기억은 기억하나 어느정도 충전되었는지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A는 부모와 손정민을 찾으러 다닌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귀가했는데 귀가 과정을 기억못하는 것도 명쾌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A의 부모는 손정민이 걱정되서 한강공원에 찾으러 갔다고 해명했지만 이러한 상황이면 손정민 부모에게 먼저 전화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벽에 전화하는 것이 실례인 것 같아서 남의 자짓을 그 새벽에 찾으러 다녔다는 것이 더 비상식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제일 수상한 것은 경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과정을 A의 인권 운운하며 철저히 감고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사건, 정은이사건, 구미여아사망건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경찰은 A의 부모 휴대폰을 포렌식 수사를 했다고 합니다. 부모 자식간에 오고 간 목소리만 들어도 사건정황과 A의 숙취여부를 할 수 있을텐데 경찰은 공개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사건과는 다르게 A의 인권만 소중하게 생각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보니 일각에서는 A의 아빠 직업이 무엇이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손정민은 술에 취해 반포 한강공원 경사면에서 뒹굴어 익사했다면 몸에 상처가 있어야 하지만 그런 상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손정민이 자발적으로 한강으로 뛰어들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경찰은 손정민의 죽음을 익사로 결로내고 싶다면 그동안 수사했던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국민들이 갖고 있던 의문들 풀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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