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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사건 /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 간략 정리

by 향긋한커피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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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사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

 

 

최근 꼭 본방사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인데요.

스토리텔러를 여러명을 두어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여러명의 텔러를 둠으로써

환기시키고 이야기를 듣는 리스터들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고가더라구요.

 

26일에는 오대양 사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을 장성규, 장도연, 장항준의 스토리텔러가 김진수, 이현이, 손준호 리스터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재미있습니다. 주말에 한번 정주행 해보세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Daum 검색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1987년 8월으로 시간 여행을 해 봅시다.

대통령 표창까지 받으며 자선사업가로 불리며 공예품 공장 박순자 시장이 자녀들과 공장직원들, 그리고 운영하던 보육원 아이들까지 해서 총80여명이 갑자기 사라졌고 5일 후에 변사체로 발견됩니다.

 

박순자는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30~40%의 이자를 3년동안 주면서 채권자들과 신뢰를 쌓았습니다.

성실하게 큰 이자를 주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겠죠. 저라도 좋아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신뢰를 쌓은 후 채권자들을 매수해 함께지내자며 신도로 끌여들이게 됩니다. 슬슬 냄새가 나죠??

 

박순자가 운영하던 공예품 공장의 이름은 오대양!!

오대양 공장은 직원 복지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직원들과도 깊은 신뢰를 형성합니다.

보육원도 운영도 운영하였는데 최고급의 보육시설을 갖췄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생까지 직원 자년를 위한 학사를 무료로 지원하면서 꿈의 직장으로 불립니다. 이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정말 삼성, 현대 부럽지 않았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함께지내자며 매수 당한 사람들은 집단 시설에서 함께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170억에 달하는 사채를 빌려쓰게 됩니다.

170억이면 지금도 엄청 큰 금액인데 그때 시대로 보자면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까요?

박순자의 큰 딸에게 자신의 돈 융통을 위하여 받으러 가면서 오대양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것이 세상에 알려집니다. 박순자는 13명으 직원과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갑자기 사라집니다. 박순자의 남편은 사라진 박순자와 세 아이를 찾게 되고 80여명이 갑자기 사라지자 공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공장을 지키고 있던 장씨 아주머니를 추궁하지만 입을 다문탓에 알 방법이 없어지만 식당 아주머니를 통해서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남편은 공장의 천장 위 조그만 구멍사이로 속옷만 입은 채 서까래에 목을 매 자살한 공장장 최씨를 발견합니다.

그 주위로 목이 졸린 흔적이 남은 총 31구의 시신이 같이 발견됩니다.

박순자와 자녀 셋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부검 결과 독극물 등의 흔적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경찰은 나무 판자 위로 스티로폼이 쌓인 천장 바닥을 조사하던 중 67조각으로 찢어진 쪽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쪽지의 내용은 바로 이렇습니다.

"절대로 입 닫아라 / 이미 의식 없으시다 / 네 시간 전부터 5명 정도 갔다 죽였다 / 오늘 중으로 거의 갈 것 같다 / 처음부터 계획하고 온 거다:라는 글이 담겨있어 큰 충격을 주게 됩니다.

 

 

"너만 이 깨물어라 / 성령 인도로 너만 버텨라"라는 구절이 당시 담당 경찰의 촉에 걸리게 됩니다.

조사 끝에 사라진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었던 주방 아주머니가 마지막 생존자임을 밝히게 됩니다.

몇 번의 암투병 끝에 기도로 완치를 받았다는 박순자는 스스로 선택을 받았다 여긴 사이비 교주였고, 직원들은 모두 신도였습니다. 당시 더욱 충격을 안겨준 이유는 남아있었던 생존자들은 32명 안에 못 들어가서 자괴감 내지 '들림' 받지 못해서 서운했다고 합니다. 후에 공장 이름을 따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으로 대서특필되면서 아직도 사이비 종교 이야기 하면 빠지지 않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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