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이 너무나 안타까운 이유

고용노동부가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있었음을 최종 판단했습니다. 고용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한 사항은 업무상 지휘, 명령권이 있는 행위자가 청소노동자에게 업무와 관련 없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 입니다. 필기시험 실시, 시험성적 근무평정 반영 의사표시, 복장에 대한 점검과 품평 등이었습니다.

 

필기시험 실시

구체적으로 필기시험 문항에는 청소 업무과 관계 없는 내용이 상당수 포함됐다는 것이 고용부의 판단합니다.

 

시험성적 근무평정 반영 의사표시

근무평정 제도가 없음에도 행위자가 임의로 시험성적을 반영한다는 내용의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시험 중에 게시하고 필기시험 공지도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복장에 대한 점검과 품평

행위자는 회의 중 일부 근로자들의 복장에 대해 박수를 치는 등 품평을 했고 복무규정 등의 근거 없이 회의 참석 복장에 간섭하고 품평을 한 행위가 있다고 합니다.

 

 

 

 

고용부는 위 모두 직장 내 괴롭힘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서울대 측에 통보를 하였고 즉시 개선과 재발방지를 지도했습니다. 불이행 시에는 근로감독 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정말 끔직합니다. 남들앞에서 품평은 왜 하는거죠? 그리고 업무와 관계없는 시험은 왜 보는거죠? 도대체 무슨 권리로 괴롭히는지 이런짓을 한곳이 서울대라는 것도 참....한심하네요. 창피한줄은 알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나라가 시키는 하는 시늉은 하겠지만 속으로 욕하겠죠. 서울대를 뭘로 보고 이러냐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