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김봉현 금고에서 돈 찾았다
라임사태 아시죠?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5억원 상당의 현금을 개인 금공 보관해 오다 최근 경찰에 압수되었다고 합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원여객횡령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으며 압수한 현금 60억 3000만원도 함께 넘겼다고 하네요. (횡령으로 60억!! 와~~~~)
김전 회장은 2018년 10월~2019년 1월까지 수원지역 버스회사인 수원여객 재무담당 전무이사 A씨광 공모해 여객 운용자금 24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241억 회령했는데 왜 60억밖에 없는거냐)
김 전 회장은 라임사태와 수원여객횡령 혐의 외에도 재향균인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원대 고객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사기꾼이네요)
앞서 경찰은 성북구 한 빌라에서 김 전 회장과 라임 사태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을 검거한 바 있는데요.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이 소지하고 있던 손가방과 수첩2개, 현금 5억3000만원이 든 가방을 압수했다고 합니다. (현금 5억3000만원 커억~~)
손가방에는 열쇠 한 개가 있었는데 추궁한 끝에 사설 물품보관소 내 개인금고가 있다는 진술을 받았으며 이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달 27일 해당 금고가 있는 사설 물품보관소를 찾아 돈가방을 찾았다고 합니다. 사설 물품보관소는 첩보 영화에서 나오는것 처럼 당사자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데요. 금고 안에는 5만원권으로 가득 찬 캐리어 3개가 발견되었으며 그 캐리어 안에 담긴 돈의 액수는 무려 55억이라고 합니다.
현재 김 전 회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증거를 제시해야만 입을 여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현금다발도 열쇠를 추궁한 끝에 입을 열어 찾게 된 것이라 순조롭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과연 한점의 의록 없이 잘 밝혀질 것인지 증거가 부족해 경제사범을 놓칠 것인지 두고 보자구요!!!
김 전 회장이 수원여객의 운용자금을 빼돌린 사건도 라임사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임사태가 무언지지 잘 모르겠다면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issue-talk.tistory.com/24
https://news.joins.com/article/23762154
수원여객은 본격적으로 회삿돈을 빼돌리기 전 다른 회사에 인수됐는데 이 회사는 수원여객 인수자금을 라임 측으로 부터 빌린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라임 측은 이 회사에 수원여객 인수자금을 빌려주는 대신 A씨를 경영진으로 고용할 것을 요구했으며 A씨는 전무이사가 된 뒤 회삿돈을 빼돌려 달아났습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도피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라임사태는 정말 심각한 사건입니다. 다시는 저런 사기꾼들이 나오지 않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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