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폐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분들에게 공인인증서는 필수입니다. 이것이 없거나 날짜가 지나버리면 은행업무가 완전 막혀버리기 때문이죠. 공인인증서 발급 받는 과정은 은행을 들려 직접 접수를 해야 하기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한번 신청하면 1년마다 갱신하면서 쓰기 때문에 은행에 직접 갈 일이 줄어들기에 매우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런 공인인증서가 이제는 사라지게 될 전망인데요. 저는 은행업무 외에 잘 쓰지 않았지만 사실 공인인증서는 광범위하게 쓰여 왔기 때문에 만약에 사라진다면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 됨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사실상 폐지가 아니냐는 전망인데요. 공인인증서의 독점권을 막고 다양한 인증기술과 경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깐 공인인증서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증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공인인증서가 편하다면 계속 공인인증서를 사용해도 됩니다.
공인인증서 대신해서 어떤 인증방법이 있나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겠지만 현재 집중을 받고 있는 것은 생체인증과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생체인증은 지문, 얼굴, 홍채, 정맥, 목소리 등 사람마다 다른 개인의 독특한 생체 정보를 자동화된 장치로 측정하여 정보화하는 보안 인증 방식입니다. 지문인식으로 핸드폰 잠금을 여시는 분들 많죠? 이것도 생체인증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은 무엇일까요? 블록체인은 가상화페 비트코인이 한창 유행할때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블록을 잇따라 연결한 모음을 말하는데요. 관리를 하고 있는 데이터를 블록이라고 합니다. 이런 데이터들이 P2P방식을 기반으로 생성되어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깐 데이터들은 분산시켜 보안을 높이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면 아무래도 초반에서는 혼선이 올 듯 합니다. 다양한 기술들이 경쟁을 하게 되고 결국 자본력을 갖춘 회사의 마케팅에 우리의 선택이 강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나에게 맞는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에 좀 더 편리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걱정인 것이 앞으로는 보안이 제일 큰 문제일텐데 다양한 인증기술들이 경쟁에만 치우쳐서 정작 중요한 보안에는 허점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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