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한 진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by 향긋한커피 2021. 5. 11.
728x90
반응형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2년 후부터는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염수에 포함된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다핵종처리설비(ALPS)로 처리해 국제 기준치 이하로 낮추며 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트리튬)은 수백배 희석한 뒤 버리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것이 현재 일본 정부의 입장입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 원전에서도 삼중수소가 섞인 물을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우리는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 현재 원전 부지의 탱크에 저장된 물 중 62개 핵종애 대한 기준치 이하인 물은 30%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나머지 70%의 물은 재처리해서 기준치 이하로 낮추겠다지만 이를 신뢰하려면 정보공개와 제3자의 검증이 이뤄져야 합니다. 

 

  • 현재 일본 정부는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에 표함된 방사성 물질의 종류와 양을 명확히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공개를 해야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예측을 할 수 있는데 비공개에 기준치 이하라는 추상적 표현만 있을뿐입니다.

 

  • 일반 원전에서 배출하는 물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원전의 냉각수인 반면 후쿠시마 오염수는 사고가 나서 녹아 내린 핵연료 잔해를 거쳐 나온 물이란 것입니다.

 

  •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란 점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일본의 환경단체는 반감기를 감안해 오염수를 탱크에 오랜기간 보관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지하수나 빗물을 막는 공사를 진행해 오염수가 계속 늘어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굳이 배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본정부는 이런 제안에도 불구하고 해양 방류를 선택했습니다.이유는 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일본정부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낮춘 다음 제대로 검증받아 배출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본정부가 현재 보이고 있는 형태는 알리고 싶은 것만 알리는 방식이라 이웃국가와의 마찰은 불가피하며 이런 행동은 자국민에게도 반드시 피해가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