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은 특별한 이유없이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젊은층의 크론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에 크론병에 대해서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크론병 원인
최근 젊은층에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육식과 즉석 식품의 섭취가 늘면서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으로 인해 조기 진단의 증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크론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 생활환경, 비정상적인 면역계 반응, 장내 세균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
잦은 설사, 잦은 복통, 체중감소, 성장지연, 영양결핍 등이 크론병 증상으로 꼽습니다. 나이가 젊음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장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이는 장염이 아닌 크론병일 수 있음을 인지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크론병 환자의 3명 중 1명은 항문 주위의 치열, 치루, 농양 등과 같은 항문 주위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항문 주위 농양이나 치루의 재발이 잦으면 크론병을 의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심각한 상황은 합병증입니다. 그중 천공이 1~2%로 발생하는데 대게 매우 심각한 복부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론병 약물치료
크론병은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약물치료를 통한 좋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섬유화나 협착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약물치료로 힘들고 결국 장 절제 수술까지 필요해집니다.
최근에는 효과적인 약물들이 개발되면서 단순한 증상 완화보다는 점막 치유가 되는 정도까지 치료 목표가 좋아졌습니다. 개발된 신약인 생물학적 제재는 중증도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합니다. 치료에 불응하거나 약제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서 다양한 치료적 선택이 가능해지고 치료 효과는 최대화,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물학적 제재를 사용하면서 입원이나 수술이 점차 줄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크론병 약물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병이 그러하듯 조기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잦은 설사와 복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장염이라고 단정짓지 마시고 정기검진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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