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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by 향긋한커피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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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국제유가는 떨어졌다고 하는데 왜 주유소 기름값은 제자리거나 찔끔 내리는 것일까??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기름값이 바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떨어진 가격에 기름 팔아버리면 남아있는 기름은 손해를 보고 파는 것이 되겠죠.

기름값이 내려가려면 재고가 소진되고 나서야 가격을 내리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을 크게 체감할 수 없다고 합니다. 

 

환율의 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환율이 치솟으면 원유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수입한 원유는 석유제품으로 정제하는데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통상 2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기름값에는 세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통세, 교육세, 주행세 등 유류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큰 폭으로 내려간 기름값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같은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마다 가격이 다를까?

이는 경쟁을 하기 때문입니다. 주유소 부지가 임대인지 자신의 부지인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임대일 경우 임대료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강남쪽 기름값이 더 비싼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겠죠?!!

게다가 용산구의 경우 인구수 대비 주유소가 14개 밖에 되지 않아서 경쟁이 필요없는 지역이다 보니 기름값이 비싼편입니다.

 

반면 단합이 의심되는 곳도 있기도 합니다. 바로 제주도죠. 제주도의 기름값은 어느 주유소를 가든 동일합니다.

너무나 좁은 지역 사회이다 보니 눈치가 보인다는 이유로 가격이 동일하게 된 것이죠. 이는 결국 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셀프 주유소의 등장으로 인권비를 아끼다 보니 좀 더 저렴하겠거니 싶지만 너무나 많은 셀프주유소가 생겼기 때문에 결국 이것도 지역마다 브랜드마다 가격대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대체 자원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싼 기름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담합이나 불법 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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