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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징역12년 남현희는? 경호팀장은?

by 향긋한커피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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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가 1심에서 징역 12년 중형을 받았습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는데요.

2022년 4월부터 작년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죠. 파라다이스 호텔의 숨겨진 후계자 등으로 행세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범행을 했고 지난해 10월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남현희와 결혼 상대로 알려지면서 사기 행각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우리가 궁금한 것은 남현희와의 공범 여부죠.

재판부는 남편희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에 대한 몰수 명령을 했습니다.

공범으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나 전청조와 공모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요.

이는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 궁금한게 경호팀장이죠

전청조의 경호팀장 역할을 하다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된 이씨인데요.

전청조와 공모해 사기 범죄 수익 약21억을 송금받아 관리하고 이 중 약2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에 대해서는 재판부는 경호원 또는 수행원 역할을 했고 계좌나 카드 등을 제공해 전씨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종범에 머물렀을 뿐 공모 공동정범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중국 소설가 위화의 작품 형제를 언급하며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씨는 일상이 사기였다는 본인의 재판 중 말처럼 본인의 범행을 돌아보고 스스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반성하라.

라고 질책을 했는데요.

소설은 남자 주인공이 먹고 살기 위해 가슴이 커지는 가짜 크림을 파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전청조의 태도도 지적했는데요.

남현희를 사랑했고 이 사건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피고인의 말이 과연 진심인지 의심스럽고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전청조는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다가 형이 선고되자 큰 소리를 내며 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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