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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글

윌스미스 2022 아카데미 시상식 뺨 사건 미국 반응

by 향긋한커피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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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미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스미스가 무대로 올라와 크리스록의 뺨을 때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윌스미스 아내의 병력을 웃음거리로 삼았다는 것이죠. 윌스미스 부인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2018년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록은 핀켓 스미스가 삭발한 것을 두고 지아이제인2에 출연하면 된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지아이제인에서 여주인공이 편견을 극복하고자 네이비실 특전단 훈련 도중 스스로 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을 두고 이렇게 농담을 했던 것이죠.

 

이에 윌스미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무대로 뛰어올라 크리스록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쳤습니다. 하지만 웃긴게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청중들은 연출로 착각을 했고 이를 보고 박수와 환로를 보냈다는 것이죠.

 

가족의 병을 이렇게 희화화를 했으니 윌스미스가 엄청 화를 낸 것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끝나고 나서 따지던 고소를 하던 해도 됐을일이란 거죠!!! (지극히 저의 생각)

 

미국 반응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스록의 희화화가 원인이긴 하지만 폭력이 더 나쁘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어떤분은 이게 그렇게 화낼일냐는 분들도 적지 않아서 미국은 알다가도 참 모를 나라라고 느꼈네요!! (솔직히 우리나라였음 맞아도 싸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날은 윌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수상 직후 아카데미 측과 모든 동료들, 후보분들께 사과하고 싶다며 앞선 자신의 행동에 사과를 했는데요. 기뻐야했던 날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합니다.

 

 

[미국 여론 반응을 담은 기사 내용]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외신들은 일제히 윌 스미스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다들 너무 놀랐고 불편했다”는 할리우드 관계자의 멘트를 전했으며,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은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지 않은 점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데일리메일의 칼럼니스트는 “헐리우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쳤다”면서 윌 스미스의 발언과 관련 “사랑은 폭력적이지 않다, 오늘 밤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준 것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윌 스미스가 화를 낼 도덕적 권리가 있어도 다른 사람을 때릴 법적 권리는 주어지지 않았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아카데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카데미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늘 밤 우리는 전 세계의 동료와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이 순간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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