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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릴레이션쉽이란? open relationship?

by 향긋한커피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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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릴레이션쉽 open relationship

 

 

즐겨보는 프로입니다. 제가 못하는 연애 이걸로 풀어본다는 심리일까요? 자신의 연애나 잘하지 남의 연애하는거 지켜보면서 맨날 저쯤되면 헤어져야 하는거 아니야? 하며 저의 솔로생활을 위로 하는 것일까요?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즐겨 보는 프로입니다. 6월2일에 방송된 회차에서 정말 충격적인 연애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픈릴레이션쉽인데요.

 

교민녀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자친구와 2년간 동거를 하고 있고 그러던 중 권태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냐가 앞으로의 미래가 결정될텐데요. 대화가 참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사연을 쓴 고민녀에게 오픈릴레이션쉽을 제안하게 됩니다.

 

여기서 오픈 릴레이션쉽이란? 애인이 있지만 다른 사람과 밀접한 관계까지 가질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된다는 것인데요. 저는 좀 충격입니다. 이럴꺼면 왜 사귀는 거죠?? 이에 한혜진님은 "개소리를 하면서 논리적인 척한다"며 어이없어 했고 주우재님 역시 "사이코 드라마 아니냐"면서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민녀는 이런 어이없는 남자친구의 오픈 릴레이션쉽 제안은 허락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모델과 관계가 이러지고 고민녀는 직장건물에 있는 남자와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남자분에게도 솔직하게 다 털어 놓습니다. 그래서 친구로 지내자고 하게 되죠.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남자를 만난다고 말하니 남자친구는 오히려 기뻐합니다. 이유는 자신이 줄 수 없는 감정을 느낌을 주게 된것이 기쁘다는 것인데요. (이걸 포용력이 넓다고 해야하나요? 미친놈이라고 해야하나요?) 고민녀 역시 새로운 자극을 받다보니 생기가 생기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아..이러면 안되는데...)

 

앞서 연애의 참견에서 '폴리아모리'라는 연애관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폴리아모리란?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을 뜻하는데요.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이들이 일부일처제를 비판하고 일부는 집단혼 형태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때도 역시 큰 충격이었는데 오픈 릴레이션쉽이라.....이건 뭐 그냥 서로 합의하게 바람피우자는거 아닌가요??

 

고민녀는 결국 새로 만난 남자분을 통해서 수치스러움을 느끼며 이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제안을 썩 내켜하지 않았어요. 이 남자를 놓치기 싫어서 제안을 받아들였고 남자친구는 이런게 쿨한거라며 고민녀를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보는데요. 헤어짐 보다는 낫겠다고 선택한 오픈 릴레이션쉽이었는데 너무 힘들고 질투나고 혼란스러워 고민녀는 이 관계를 끝내고 싶어합니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하지만 고민녀의 마음은 이전 같지 않았던 것이 고민녀의 고민으로 연애의 참견에 사연을 보내게 된 것인데요. 과연 내 남자친구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인지 사랑하는 척을 하는 것이지 혼란스럽고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남자친구의 가치관을 봐버렸기 때문이죠. 이 커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헤어지는 것이 답이라고 봅니다.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관계를 제안했고 서로가 합의하게 응하게 되면서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고민녀의 솔직한 심정은 하기 싫은 것이잖아요!! 사실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봅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남자친구분의 오픈 릴레이션쉽은 뭐 개소리같은 것으로 쿨방망이로 때려주고 싶지만 3자의 입장에서는 서로의 가치관이 맞지 않으니 헤어지는 것이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러분 이번 연애의 참견 꼭 한번 봐보세요!! 남의 연애에 괜히 열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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