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애니큐브에 대해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전자상거래센터에 해당 쇼핑몰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4월까지 총186건으로 피해금액만 2197만원에 이른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애니큐브 사이트 하단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알림이 있습니다.
애니큐브 쇼핑몰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타 쇼핑몰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판매해 매니아층이 많고 애니메이션 덕후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쇼핑몰입니다. 몇몇 제품에 대해서는 해외 발매일에 맞춰 1년 전 예약형태로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미배송과 연락두절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말에도 10건 이상의 피해가 접수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쇼핑몰 지금도 운영이 되고 있기에 서울시가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결제대행사에서 결제카드를 중단했지만 해당 쇼핑몰은 일시적 시스템 변경으로 카드결제가 어렵다고 공지하고 계좌이체로 결제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황을 잘 모르는 소비자라면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관련 쇼핑몰관련 피해가 접수된 지난해 7월부터 쇼핑몰 운영자와 연락해 환불 및 정상 배송을 요청하고 있지만 제대로 처리가 되고 있지 않아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센터 홈페이지에 피해다발업체로 해당 쇼핑몰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쇼핑몰 호스팅사의 협조를 받아 해당 쇼핑몰 접속 시 쇼핑몰 메인화면에 해당 쇼핑몰에 거래를 주의하고 피해를 입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라하는 안내문을 표시해 둔 상태인데 하단에 박혀있어서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상단에 저 안내문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현금결제만 가능한 인터넷쇼핑몰은 피해 발생률이 높으므로 이용할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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