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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시장에서 가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과거 모피 반대 운동이 일어나면서 페이크 퍼를 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식물성 가죽, 실크프리 소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MZ세대들의 가지관이 반영되면서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식물성 가죽이 가능해?
식물성 가죽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버섯, 옥수수 줄기를 깔고 그 위에 버섯 균사체를 배양하면 이들이 서로 얽히면서 강도가 단단해집니다. 이를 쌓아 압축해서 만든 식물성 가죽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파인애플 가죽, 선인장을 가루로 만들어 가공하는 선인장 가죽으로 제작한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비건 패션 브랜드 소개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서 지미유가 즐겨 입었던 셔츠도 비건 패션 브랜드인 '비건타이즈' 제품입니다. 여기는 울, 알파카는 물론 실크도 쓰지 않습니다. 실크도 생산과정이 잔혹하기는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낫아워스'도 비동물성 소재로 가방, 지갑, 티셔츠를 제작하는 곳입니다. 카드지갑은 선인장 가죽으로 유명한 멕시코 기업인 '데세르토'에서 수입한 가죽으로 제작하고 면 티셔츠는 유기농 면으로만 만듭니다.
예전에는 진자를 사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짜 모피, 가짜 가죽을 썼는데 요즘은 진짜를 입기 싫은 사람들이 이런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가짜 모조품이 아닌 아예 새로운 아이템으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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