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뜨거워지면 세균번식이 되나?

아기용 물티슈 상자 위에 배달 음식을 올려 놓았다는 이유로 항의글을 남긴 것이 핫하죠!! 뜨거운 음식때문에 물티슈 내 세균번식이 우려되기에 물티슈 전량을 폐기했다고 합니다.

배달 기사는 음식을 바닥에 두지 않으려고 그랬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비대면이고 박스 위에 올려놓고 가라는 신호로 볼 수도 있는 것이고요. 여기서 너무나 궁금한게 세균번식때문에 보일러도 틀지 않는 방에 물티슈를 보관한다고 적혀 있는데 물티슈가 뜨거워지면 세균이 번식되는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기사를 통해서 궁금증이 해결됐네요.

한 물티슈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는 소스 등이 흐르거나 고온으로 인해 물티슈에 세균번식이 될까 우려한 것 같다"면서 물티슈는 여름철에는 30도 이상 고온에서도 유통되므로 해당 상황으로 인해 치명적인 영향을 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택배 유통 과정 중 오염환경이 더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물티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배송박스를 쓰는 것이므로 물티슈가 배송되면 박스에서 물티슈를 빼서 직사광선을 피해 따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물티슈 논란을 끝이라고 봅니다. 아기를 위해서 그런다는건 알겠지만 이건 너무나 유난이었네요!!

 

참고로 물티슈가 마를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물에 적혀서 다시 사용하면 되는데...만약 항균 물티슈라면 항균의 효과는 없어진 것이니 그냥 그냥 오염물질 닦아내는 용으로만 쓰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