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협의에 대해서 김흥국은 직접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일 협박하고 있다"라며 밝혔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뺑소니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을 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오히려 공강협박을 하고 있다고 하니 김흥국 입장에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경위
용산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김흥국을 불러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했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 경 서울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떠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정강이가 찢어져 치료 중에 있습니다.
김흥국 입장
한강 운동을 나가려고 비보호에 차가 서있어다고 합니다. 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건너가고 이제 좌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오토바이가 자신의 차를 쳤다고 합니다. 앞에서 넘버를 툭 치고 갔고 그래서 자신도 매우 놀랐으며 당시 오토바이는 접촉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넘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냥 가서 자신 역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경찰조사에서 음주측정과 마약검사도 다 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자신에게 매일 전화를 하고 있고 공갈협박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협박에 대해 병원에도 안 갈 거고,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산다며 어렵다고 힘들다고 하면서 3500만원이라는 협의금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래 내용은 OSEN과 주고 받은 입장문입니다.
- 사건 당일 어떤 상황이었나?
그날 한강 운동을 나가려고 비보호에 차가 서있었다. 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건너가고 이제 좌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오토바이가 내 차를 쳤다. 앞에 넘버를 툭 치고 갔다. 그래서 나도 놀랬다.
- 왜 그 자리에서 신고를 하지 않고 넘어갔나?
차를 세게 받거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내 앞에서 넘어지거나 쓰러졌으면 나도 차에서 내렸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냥 가길래 나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서 넘어갔다. 그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사고를 보고 놀랬고, 오토바이 운전자보고 나쁜놈이라고 그랬다. 근데 알고보니 그때 내 차 넘버를 보고 신고했더라. 이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경찰에 연락이 와서 조사 받았다.
- 경찰 조사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이게 무슨 대형사고도 아니고, 내가 경찰한테 블랙박스나 CCTV 확인하면 된다고 했다. 음주 측정 하길래 그것도 했고, 음주는 아니다. 그리고 마약검사도 하길래 그것도 다 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회사도 보험 처리 하려고 현장 와서 봤고, 내 차 차량 앞에 넘버가 조금 찌그러졌다. 근데 그 오토바이 운전자는 내가 일반인도 아니고 연예인인데 자꾸 나랑 통화하려고 한다. 매일 공갈협박을 한다.
- 오토바이 운전자가 뭐라고 했나?
자기는 병원도 안갈거라고 한다. 그리고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산다며 자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3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한다. 그래서 내가 경찰한테 말이 안되지 않냐, 조사도 받았고, 경찰 결과도 기다려야 되지 않느냐고 얘기했다.
모든 정황은 아직 확실히 확인 되지 않은 사안이다. 즉 이번 사건은 연예인이라는 부분 때문에 불합리한 추측성 내용이 난무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오토바이 운전자의 주장이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내용인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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