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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곰팡이 털곰팡이가 위험한 이유 (인도에서 대유행)

by 향긋한커피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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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나라는 바로 인도입니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코로나 말고도 검은곰팡이라고도 하는 털곰팡이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감염이 되면 눈과 코 외에 뇌와 폐에도 전이도 빠르고 치사율이 50%에 달합니다. 그렇기에 현재 인도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BJ 의대 시민병원 이비인후과 병동 소속의 칼페시 파텔부교수는 ANI통신을 통해서 지난20일간 67명의 털곰팡이균 감염 환자가 확인됐고 하루에 5~7건씩 이들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이미 8명의 환자가 곰팡이균 감염으로 사망했고 200여명이 치료 중이라고 PTI통신이 전했습니다.

 

털곰팡이는?

검은 곰팡이라고도 불리는 털곰팡이는 흙이나 썩은 과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사례는 희귀 사례로 분류되고 있으며 특히나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게서 드물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털곰팡이 증상은?

감염이 되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코로나와 털곰팡이의 상관관계는?

현지 의학계는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염증 방지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가 털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곰팡이균 감염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탈곰팡이에 감염이 됐다면 8주 가량 항곰팡이 정맥 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인도 환자 대부분 감염이 진행 된 후 늦게 병원을 찾아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고 안구나 턱뼈 절제 등의 수술이 필요한 상황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더욱더 큰 문제는 인도 당국이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란 것입니다. 당뇨가 있는 코로나 환자사이에서는 곰팡이균 감염이 흔하지만 큰 이슈가 아니라고 했으며 뭄바이 당뇨병 전문의 라훌 박시는 코로나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적정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치료에 욕심을 냈기에 스테로이드를 과용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인도는 처방전 없이도 약품 대부분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과용이 심각한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털곰팡이균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인도 당국은 좀 더 심각하게 이번 곰팡이균 유행에 대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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